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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0.25%P 인상

美금리 0.25%P 인상 • "경기낙관" 추가인상 시사 • 美금리 인상 국내시장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FRB는 지난 6월 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1%에서 1.25%로 올렸으며 이날 0.25%포인트를 또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는 연 1.5%로 높아졌다. FRB는 이날 FOMC 회의 발표문을 통해 “일부 고용지표가 악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기존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FRB는 “생산증가가 둔화하고 고용시장의 개선속도도 느려지고 있는 것이 감지되지만 이는 원유 등 에너지 가격에 기인한 면이 크다”며 “미국경제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의회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고용실적 악화와 내수소비 감소는 고유가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FRB는 또 “향후 물가안정 및 지속적인 경제성장 달성 여부는 50대50의 비율로 중립적이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FRB는 앞으로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나타난다면 가격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8월 고용지표와 내수소비 등이 살아나면 9월 FOMC 회의에서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FOMC 회의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인 9월21일에 한 차례 열리며 11월10일과 12월14일 등 올해 모두 세 번을 남겨놓고 있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4-08-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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