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봉 안내관 균열 정비와 미검증 부품 교체 때문에 연말까지 영광 3ㆍ5ㆍ6호기가 발전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기라도 내달초 발전을 재개하게 되면 동절기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영광 3ㆍ5ㆍ6호기는 발전 용량이 각각 100만㎾급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영광원전 5,6호기의 재가동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교체 필요 품목 201개 중 193개에 대한 구매 계약을 마쳤으며 해당 부품이 25일부터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우선 1기라도 먼저 재가동하기 위해 영광 5호기부터 교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다음달초부터 미검증 부품 교체를 시작해 이르면 5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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