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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상장후 강세 행진

상장된지 세달 남짓된 뮤추얼펀드가 거래가격조차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강세 행진속에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뮤추얼펀드 주가가 고수익률과 증시활황을 발판으로 거래량 증가 속에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말 코스닥에 등록된 미래에셋의「박현주펀드」3 종목은 오히려 순자산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박현주 1호는 19일 현재 순자산가치(기준가)가 주당 6,895원인데 7,000원에 거래됐다. 박현주 5호는 기준가가 6,710원인데 주당 7,300원에 주가가 형성됐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뮤추얼펀드는 1년동안 환매받을 수 없는 폐쇄형 뮤추얼펀드이기 때문에 상장시 할인돼서 거래되기 마련. 대다수 전문가들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거래가격조차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간접투자 열풍속에 뮤추얼펀드 수익률이 30%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증시활황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오히려 기준가보다 할증돼 주식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증권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20일『상장시 거래가 전무해 가격형성조차 안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그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고 일단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삼성투신운용의「다이나믹」은 지난달말 거래량이 몇천주에 그치며 가격도 발행가에 못미치는 4,700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19일 현대 10만주가 넘는 거래속에 5,800원까지 올랐다. 기준가와의 할인률도 당초 10% 가까이 올랐다가 19일 현재 2.89%로 떨어졌다. LG투신운용의「트윈스챌린지」도 거래량과 주가가 상승하면서 할인률이 지난달말 10.3%에서 20일 현재 5.3%로 낮아졌다. 서울투신운용의「플래티넘 1호」는 할인률이 19일 현재 12.6%로 3월말보다 소폭 커졌지만 펀드 수익률이 이틀새 10% 이상 급등하며 기준가가 치솟았기 때문.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미래에셋의「코스파이더」는 평소 만주단위이던 거래량이 16일 230만주가 넘게 거래됐다. 초기 상장된 뮤추얼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뷰하면서 자산운용사와 투신운용사들은 잇따라 뮤추얼펀드를 상장시킬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1,000억원 규모의 박현주 3호를 다음주에 상장하고 LG투신운용은 1,357억원 규모의 트윈스 비전 1호를 27일 상장할 계획이다. 삼성투신운용도 3,000억운 규모로 예정하고 있는 삼성프라임 플러스를 6월초 상장시킬 계획이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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