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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장에 이경숙씨 유력

첫 여성 위원장 상징성에 참신성등 갖춰<br>손병두·정운찬·윤진식·한승주씨등도 물망

26일 발표를 앞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안의 최대 관심사는 누가 인수위원장 자리에 앉느냐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4일에도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유력 후보군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이미 이 당선자로부터 인수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일단 내년 8월까지인 총장 임기를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는 이 총장이 인수위원장 자리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이경숙, 참신ㆍ상징성 갖춘 유력후보=기존 후보들보다 참신하고 첫 여성 인수위원장으로서 상징성도 갖췄다. 국회의원, 남북적십자회담 자문위원,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 등 다채로운 경력에 숙명여대 혁신을 이끈 최고경영자(CEO)라는 점도 강점이다. 이런 이유로 이 당선자는 지난 10월 선대위 구성 때도 이 총장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었다. 무엇보다 이 당선자가 위원장 자리를 제안한 만큼 이 총장이 이 당선자의 제안을 수락한다면 바로 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인수위를 이끌기에는 이 총장의 카리스마가 좀 떨어진다는 평가도 없진 않다. 이 총장이 위원장이 될 경우 인수위 위상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인수위와 별도로 국정운영의 코어 그룹이 따로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손병두ㆍ정운찬, 실무능력 갖춰=손 총장과 정 전 총장은 경제통으로 손색이 없다. 손 총장은 삼성그룹 임원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거쳤고 정 전 총장은 예금보험공사, 한국금융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손 총장은 기업인 출신인 만큼 이 당선자의 경제관을 구현하기에 적절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대학 총장이 위원장으로 낙점될 경우 인수위의 정치인 출신 인사들과 다소 불편한 관계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한편 정가에서는 위원장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한승주 고려대 총장 서리,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등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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