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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한국타이어 미래형 컨셉타이어 무기로 글로벌 공략

▒ 증권사 추천주<br>'벤투스 S1 에보 2' 등 친환경 고성능 제품 선봬<br>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대, 올 창사 후 최대실적 기대

한국타이어는 최근 '윈터 아이셉트 에보'와 '윈터 아이셉트 이지', '벤투스 S1 에보'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

지난 9월15일 열린 '제64회 국제 자동차 전시회(International Automobile Ausstellung)' 내 마련된 한국타이어 부스에 국내외 참가자들의 시선이 고정됐다.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상품이 최초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벤투스 S1 에보2'는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 시장공략의 선봉장으로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만든 제품으로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회전저항은 최소화해 성능과 환경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기자동차용 '키너지 에코 EV(Kinergy Eco EV)와 공기역학이 적용된 '벤투스 에어로(Ventus Aero)' 등 전 세계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타이어는 강력한 신제품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앞선 기술력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생산능력 등을 필두로 글로벌 톱 5 도약을 위한 총력전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해 '군계일학(群鷄一鶴)'의 매력을 보이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이 가미된 신제품이다. '벤투스 S1 에보'를 비롯해 '키너지 에코 EV'와 '벤투스 에어로' 등 미래형 컨셉타이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 달 16일에는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와 와 '윈터 아이셉트 이지(Winter i*cept iZ)'등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는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친환경,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로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 필수적인 핸들링과 제동력을 극대화했다. 스파이크타이어 성능을 모티브로 한 '윈터 아이셉트 이지'는 고장력 스파이크 화이바 컴파운드를 적용해 겨울철 노면과의 획기적인 마찰력 증강을 이뤄낸 상품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이들 상품에는 회사의 첨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증설을 완료한 헝가리 공장으로 생산력이 크게 높아진 것도 한국타이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헝가리 공장을 설립해 지난 2007년 6월부터 가동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연간 500만개 규모의 1차 증설을, 지난 해 추가로 700만개 규모의 2단계 생산시설 확충을 완료했다. 강력한 신제품에 생산 확대로 한국타이어의 실적도 갈수록 호전되고 있다. 지난 3ㆍ4분기 한국타이어의 연결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은 1조6,89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299억원으로 2ㆍ4분기보다 1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 성장으로 한국타이어가 올해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른 한국타이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조4,673억원으로 지난 해(3조3,544억원)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영업이익도 5,892억원을 기록, 2010년 수준(3,683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원자재값 안정세·중장기 성장성 높아 실적 개선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한국타이어는 현재 충북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금산군 소재 공장 2곳과 중국과 헝가리의 2개 공장 등 총 5개의 타이어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총 생산능력은 8,700만 본으로 매출기준 글로벌 8위 업체다. 현재 추가적으로 중국 충칭과 인도네시아에 각각 1개 공장을 신설 중이다. 이들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오는 2016년에는 총 1억1,300만 본으로 글로벌 톱(top) 5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원재료비 안정세와 품질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성, 중국 타이어 시장의 잠재 성장성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경기 둔화 우려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원재료비 안정세와 타이어 가격 인상 누적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2ㆍ4분기 6.5%에서 3ㆍ4분기에 7.7%로 개선됐다. 4ㆍ4분기에는 10.9%, 내년 1분기에는 11~12%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주요 성장 포인트는 아직 후발주자로서 품질 대비 가격수준이 최상위업체보다 평균 20~30% 이상 낮지만 수익성은 최고 수준에 있다는 것이다. 또 설비 증설로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승용차 래디얼 타이어 시장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신흥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이들 신흥시장이 성장성이 높다는 부분이 앞으로 한층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대목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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