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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 폐쇄… '월성1호기' 운명은

원안위, 15일 계속운전 첫 심의

찬반 결론 못 내면 내달 표결할 듯

2년째 멈춰 선 경북 월성 원전 1호기의 계속 운전 여부가 이르면 다음 달 판가름 날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경주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운영에 대해 5대3으로 승인 결정을 내려 이번 월성 원전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원안위는 15일 오전 정기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의 계속 운전 허가'에 대한 안건을 심의한다. 원안위는 표결을 통해 허가 또는 영구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찬반 양측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결정에 따른 파장이 적지 않아 첫 심의에서 표결에 붙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렇다고 결정을 마냥 미룰 수도 없어 오는 2월 12일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표결에 통해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원안위의 한 위원은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도 엇갈리게 나왔지만, 그건 참고사항일 뿐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전제한 후 "경주 방폐장은 5대3의 결과가 나왔지만, 월성 원전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서 위원들이 어떤 결론을 낼지 예단이 쉽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원안위가 월성 1호기의 계속 운전을 허가하는데 법적·행정적 걸림돌은 없다. 원자력안전법 등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심사 결과를 근거로 계속 운전 허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고, KINS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이미 내렸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재가동을 위해 5,600여 억 원을 이미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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