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21일 이 부대 산하 120전투비행대대 김일환 소령(37ㆍ공사 41기)이 2008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979년부터 30회째 수여되고 있는 최우수 조종사상은 일선 비행단에서 근무하는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해 동안의 비행훈련과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 능력, 비행안전 기여도, 체력 등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를 기준으로 선발하며 김 소령은 1,000점 만점에 814점을 얻었다. 1994년 F-4E로 조종사 생활을 시작한 김 소령은 2000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팀원으로 활약한 뒤 2003년부터 KF-16으로 주기종을 전환, 2,40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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