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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체감경기 한달만에 회복 조짐

9월 CBSI 9P 올라 96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CBSI는 96.1을 기록, 8월의 87.2보다 8.9포인트 상승했다. CBSI는 7월 99.3을 기록하는 등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8월에는 하락했었다. 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형업체지수가 전월 대비 7.2포인트 상승한 114.3을 기록했고 중견업체지수는 10.0포인트 상승한 110.0을 나타냈다. 중소업체는 9.7포인트 오른 50.90을 기록했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어 건설기업의 체감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10월에는 110.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당분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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