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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대상자수 10분의1로 뚝

233명 줄어 총 674명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격리대상자 수가 최고점 대비 10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격리대상자 수는 674명으로 전날보다 233명 감소했다. 이는 격리대상자 수가 최고점에 달했던 지난달 18일(6,729명)과 비교하면 10분의1 정도다.

이날 메르스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 수는 총 186명이 유지됐고 사망자 역시 나오지 않아 일주일째 3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8월 초면 종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118명은 완쾌돼 퇴원했으며 남은 환자 35명 가운데 26명은 안정적이다. 불안정한 환자 수는 9명으로 줄었다.



국내 메르스의 기세가 한풀 꺾이자 보건당국은 앞으로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종합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보건당국은 우선 감염관리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감염관리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꼽힌 다인실 수는 축소하고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가 따로 진료받도록 하는 등 병실의 구조를 변경하기로 했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선 방안을 7월 말까지 확정하고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실행 가능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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