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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6시 주요뉴스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5천210원…7.2% 인상

저소득 근로자 256만5천명 혜택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2%, 350원 오른 5천21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상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사업장 기준으로 108만8천890원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번에 인상된 최저임금이 저소득 근로자 256만5천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당초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시급 4천860원을 내년에는 5천910원으로 21.6% 올려야 한다는 내용의 인상안을 주장했으며 사용자측을 대표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동결안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1988년 도입된 최저임금제는 1인 이상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노무라 "한국 내년물가 3% 상승…임금 인상 영향"

노무라증권은 한국의 내년도 최저임금 7.2% 인상 결정되면서 내년 임금·소비가 증가하고 물가상승률도 3%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영선 노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향후 임금협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쳐 내년 전반적인 명목임금 인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증권은 명목임금 상승이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 최종가격에 반영됨에 따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올해 1.5%에서 내년 3.0%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현재의 낮은 물가상승률은 일시적일 뿐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는 과장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무라증권은 또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년 상반기까지 현행 2.50%를 유지하다가 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 격차가 좁혀지는 내년 하반기에 2.75%로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역공약 124조원 사업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

167개 공약사업 중 신규 96개에 84조원 지원

기존 추진 사업에는 40조원 투입

박근혜 대통령의 106개 지역공약을 뒷받침할 167개 공약사업이 하반기부터 급물살을 탈 전방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확정, 5일 발표했습니다.

96개 신규 사업에 84조원, 71개 계속사업에 40조원 등 국비·지방비·민자를 포함해 모두 124조원이 투입됩니다.

167개 공약사업을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4개로 가장 많고 대전·경북·제주가 각 13개, 부산·강원이 각 12개, 전남·인천·광주가 각 11개순이었습니다.

이미 사업이 진행중인 진주~광약 복선전철, 새만금 내부개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71개 계속사업에는 40조원이 투입됩니다. 신규사업 96개에 대한 소요재원은 사업내용이 확정이 안 된데다가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가 필요해 총액만 84조원이 제시됐습니다.

신규사업 가운데는 사업 필요성이 검증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가 완료된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됩니다.

#삼성전자 실적 예측, 외국계 증권사의 '압승'



국내 증권사 대부분 영업이익 10조원 이상 전망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을 놓고 벌인 분석 대결에서 외국계 증권사가 국내 증권사에 비해 정확한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증권사 26곳의 평균 전망치 10조2천억원에 못 미치는 9조5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달 JP모간의 리포트가 삼성전자의 주가를 뒤흔든 이후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이엠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최고 전망치인 10조4천억원을 제시했으며 KB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이 10조3천억원, NH농협증권·키움증권·IBK투자증권이 10조2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 10조원 미만을 예상한 증권사는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등 4곳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은 국내 증권사보다 실적치에 접근했습니다. JP모간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9조7천억원으로 제시했고, 골드만삭스는 9조6천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2분기 실적이 정점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3분기에 스마트폰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이에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3분기 실적 전망을 놓고 국내와 외국계 증권사간의 예측 대결이 다시 한번 벌어질 전망입니다.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 수천만원 수뢰혐의 체포

"원전 거래업체서 금품 수수"…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

검찰, 원전 납품업체의 한수원 상대 전방위 로비 확인

검찰이 김종신(68)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체포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지난 4일 밤 서울에서 김 전 사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전 사장의 서울 성동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과 이메일,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사장은 모 원전 설비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사장은 2007년 4월부터 한수원 사장을 맡아 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 지난해 5월까지 재직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JS전선의 제어 케이블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의 시험 성적서가 대거 위조되고 불량 부품이 원전에 무더기로 납품돼 원전 고장과 발전 정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모(50) 전 한수원 부장이 2010년 5월 고리 3·4호기 취·배수구 등의 바닥판 교체 작업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집중 추궁하는 등 한수원의 전현직 임원들을 상대로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 "수자원사업 몇개월내 정식계약 체결"

태국 정부는 3천500억바트 규모의 수자원관리사업과 관련, 향후 몇개월 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일 더 네이션에 따르면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는 4일 수자원관리사업과 관련해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중앙행정법원이 수자원관리사업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정부가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를 하라고 판결한 뒤 나온 것입니다. 그는 공청회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사업 계약에 반영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는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환경과 주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사업에 국한돼 실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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