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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 가해자 조모씨 신상공개
입력2009-09-30 15:37:18
수정
2009.09.30 15:37:18
네티즌, 실명·주소 등 공개… "사형하라" 26만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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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 가해자 조모씨 신상공개
네티즌, 실명·주소 등 공개… "사형하라" 26만명 서명
한국아이닷컴 윤태구 기자 ytk573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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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시사기획 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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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나영이 사건'의 가해자 신상이 공개되는 등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나영이 사건'은 가해자 조모(57)씨가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의 한 교회 근처에서 등교 중인 나영(8ㆍ가명)양을 인근 교회 건물의 화장실로 끌고가 성폭행한 사건이다.
조씨는 나영양의 온몸을 구타하고 목을 졸라 실신시킨 뒤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 조씨에게 구타 당해 피범벅이 된 나영양은 탈장 증세와 심각한 장기훼손으로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대장과 항문, 생식기의 80% 이상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네티즌을 중심으로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특히 이 남성이 선고받은 징역 12년형이 무겁다며 항소한 사실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조씨에게 법정최고형을 선고하라'는 인터넷 청원까지 올렸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인 아고라에 올라온 이 청원은 30일 오후 2시 현재 25만9,736명이 서명하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이날 조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나영이 사건'의 가해자인 조모씨의 실명과 나이, 주소 등 신상을 상세히 공개했다. 현재 공개된 조모씨의 신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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