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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영업익 1조 클럽 복귀 전망에 반등


포스코가 2ㆍ4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에 7일만에 반등했다.

포스코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4%(5,500원)오른 36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포스코는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포스코의 이날 강세는 원가투입 가격 하락으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 고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가 분기별로 계약하는 철광석 가격은 1ㆍ4분기 톤당 144달러에서 2ㆍ4분기 132달러로 내려갔으며 강점탄 가격도 1ㆍ4분기 톤당 235달러에서 2ㆍ4분기 톤당 206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열연강판 제조에 들어가는 원료가격이 1ㆍ4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김창호 연구원은 “2ㆍ4분기 가중평균 전체 원료투입가격은 1ㆍ4분기 보다 톤당 평균 5만원 정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2ㆍ 4분기 영업이익도 1조 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7분기 연속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던 포스코 실적은 8분기 만에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지난 1ㆍ4분기에 영업이익 4,220억원을 기록하면서 서브프라임 위기로 고전했던 지난 2009년 2ㆍ4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중국 철강재 가격이 급락하는 만큼 포스코가 앞으로 글로벌 철강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해 다소 고전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들어 바오강산 강철 등 중국 철강재 가격이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며 “ 중국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 한국산 철강재 수출 오퍼 가격도 하락할 수 밖에 없어 3ㆍ4분기에 다시 영업이익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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