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에 따라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청약가점제를 적용받지 않는 마지막 물량들이 쏟아져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16곳, 계약 17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인천 소래포구 사거리에서 현대건설이 ‘논현지구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상32층 높이의 타워형 5개동에 594가구가 들어서는데,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2009년말 개통 예정인 수인선 논현택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고 송도국제도시에는 차로 5분이면 닿는다. 12일에는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신도브래뉴’의 모델하우스가 열린다. 가까운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고분양가와 10년 전매제한 탓에 무더기 미달 사태가 벌어진 직후여서, 신도브래뉴의 경우 전매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얼마나 먹혀들 지가 관건이다.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곳으로는 10일 울산시 유곡동의 ‘대우 푸르지오’ 12일 경북 포항시 우현동의 ‘풍림 아이원’등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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