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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지가 의견 제출 27% 증가

세부담 등 의식 상향 조정 78%

서울시는 총 88만8천316필지에 대한 2005년도개별 공시지가를 주민들에게 열람시킨 결과, 지난해(3천20필지)보다 27% 많은 3천842필지 소유주로부터 조정 의견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전체의 의견의 78%인 3천14건은 세금이나 의료보험료 부담 증가 등을 우려한 `하향 조정' 요구였으나, 도시계획시설이나 개발사업 등 보상과 연관된 `상향 조정'요구도 요구도 828건(22%)이나 됐다. 서울시는 "올해 각 자치구가 조사해 발표한 확정전 `열람지가'의 상승률은 평균11.39%로,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의 전국 평균 상승률(26.25%)이나 지난해 확정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16.61%)보다 낮았다"면서 "이는 비교적 안정된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어 "의견 제출 건수가 작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종합부동산세 신설 등에 따른 세 부담 증가, 개별 주택가격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토지에 대한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올해 열람지가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용산구(21.58%)였으며 그 다음은 은평구(19.11%), 마포구(17.28%), 구로구(15.77%), 종로구(15.35%)순으로 뒤를 이었다. 용산구의 지가가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용산동 5가 일대에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고 용산역 일대가 역세권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산구에서 접수된 조정 의견은 모두 287건으로 작년(28건)보다 무려 928% 늘어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의견 제출 건수에서는 강남구(958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각 자치구는 의견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 현장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을 받은뒤 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31일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이번 열람 기간 의견을 내지 못한 토지 소유자들은 6월 한달간 해당 구청장에게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치구는 이를 검증해 7월 30일 조정 공시지가를 확정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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