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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장 해외기업 실적 "눈에띄네"

중국엔진집단 작년 영업익 전년比 20% 증가<br>日 네프로아이티 신사업 기대감 주가 13% 올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일부 외국 기업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투자자들의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엔진집단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해외 기업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9%, 20.2% 증가한 8억900만RMB(약1,364억원ㆍRMB는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화폐), 1억9,600만RMB(약 330억원)라고 밝혔다. 중국엔진집단은 모터사이클, 자동차용 기어, 잔디깎이 등을 만드는 업체로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어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엔진집단은 기어생산량을 현재 연간 500만개에서 오는 2011년까지 1,30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기어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58.1%에 이르는 고수익 제품"이라며 "기어부문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 56%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차이나그레이트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그레이트는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3%, 15.5% 늘어난 17억900만RMB(약 2,882억원), 2억6,900만RMB(약 45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식품포장은 2009년 12월까지 누적매출액(3월 결산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업 네프로아이티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3차원(D)입체영상 단말부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코웰이홀딩스가 이날 2009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98%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엔진집단과 차이나그레이트는 실적개선 전망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상승률은 각각 16.7%, 13.7%다. 네프로아이티의 주가도 신사업 진출 기대감에 13.1% 올랐다. 한편 증권사들은 일부 외국 상장 기업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하고 있다. SK증권은 차이나그레이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930원을 제시했고 한화증권은 중국엔진집단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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