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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90% 상승…92.07弗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82달러(0.90%) 오른 배럴당 92.07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8달러(1.21%) 뛴 배럴당 115.71 달러를 기록했다.

터키가 러시아발 시리아행 여객기에 무기가 실려 있다는 첩보에 따라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키고 화물을 압수한 데 대해 러시아가 강력히 항의하는 등 터키-시리아 포격전에서 비롯된 중동 긴장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터키는 문제의 여객기가 시리아로 가는 군사 장비와 탄약을 싣고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번 조치로 17명의 러시아인이 포함된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았다”며 “터키 당국은 앙카라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러시아인 승객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항의의 표시로 15일로 예정됐던 터키 방문 계획을 전격 연기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지난 주에 비해 167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8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금값은 달러화의 약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5.50달러(0.3%) 오른 온스당 1,770.60 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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