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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첫날 곳곳서 혼란

의약분업 첫날 곳곳서 혼란의료계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즉각적인 폐업투쟁을 유보한 가운데 1일 의약분업이 전면 시행됐다. 그러나 전공의들의 파업에 이어 일부 지역 동네의원들이 휴진에 참여하고 원외처방전 발행에 따른 혼선이 발생하면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부산·대구·광주·대전·전남북·경남북·충남북·강원·제주 등 대부분의 지역은 재폐업 투쟁을 일단 유보하고 의약분업에 참여했으나 서울·인천 등 일부 지역은 폐업원칙에 의거, 시·군·구의사회 및 의원별로 부분 폐업투쟁을 벌였다. 서울 성북구의 경우 많은 동네의원들이 휴가를 이유로 문을 열지 않았으며 서초·송파·마포·관악구를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휴가나 휴진에 들어갔다. 반면 동대문구 전농동 H의원, 마포구 아현동 Y소아과, 서초구 방배동 K내과 등 상당수 의원들은 정상진료하면서 의약분업에 참여, 원외처방전을 발행했다. 전공의들은 그동안 파업에 불참했던 서울대병원이 2일부터 동참을 선언한 가운데 이틀째 파업을 진행, 병원별로 입원이 거부되거나 수술일정이 늦춰지는 등 진료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런 가운데 동네의원들이 발행한 원외처방전은 대체로 인근 약국에서 소화됐으나 약국의 처방약이 부족, 환자들이 약을 구하기 위해 여러 약국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7:4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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