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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환경오염 방지시설 2,000억 투입

국방부는 4일 군 주둔지 및 부대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방지, 삶의 터전인 국토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친화적 군 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 비행장ㆍ사격장 등의 소음문제 개선을 목표로 ‘소음방지 종합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둔지 주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2005년부터 2년 동안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오ㆍ폐수 처리시설과 소각시설, 소음방지시설,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6,000여개의 환경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이들 환경시설의 준공에 맞춰 이를 관리ㆍ운영하고 환경문제를 체계적으로 전담할 1,600여명의 요원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군 비행장과 사격장 등의 소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항로ㆍ고도ㆍ비행시간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2006년 시행을 목표로 소음대책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법안 작성, 소요재원 확보 방안, 비행장ㆍ사격장 소음 기초조사 등 단계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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