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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선 승리자?

정치컨설팅업체·BoA·아멕스<br>거액 선거자금 투입에, 관련업계 특수 '톡톡'

'미국 대선 경선의 승리자는 정치 컨설팅업체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미국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ㆍ공화당 경선에 엄청난 선거자금이 투입되면서 선거 관련 업계가 경선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버럭 오바마와 존 매케인 대선 후보가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선거비용이 5월말 현재 9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0년 경선 과정에서 양당이 지출한 비용 4억7,000만 달러의 2배에 이른 것이다. 특히 11월 본선을 앞두고 오바마 후보가 3억 달러, 매케인 후보가 8,50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추가로 지출할 것으로 보여 총 선거 비용은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보들이 지출한 비용을 보면 언론을 통한 선거광고와 컨설팅에 가장 많은 3억3,7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오바마 후보는 정치 컨설팅 및 선거광고 업체인 GMMB에 8,490만 달러를 지출했고, 힐러리 상원의원은 미디어 전략조사(MSR)라는 회사에 4,310만 달러를 지급했다. 또 후보들은 비행기 대절 등 여행 경비로 1억500만 달러를 지출했고, 우편 광고물인 DM 경비 비용으로 9,900만 달러, 각종 이벤트 행사에 5,000만 달러, 텔레마케팅에 4,600만 달러를 각각 사용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오바마 진영에서만 신용카드 등 수수료로 각각 380만 달러와 360만 달러를 챙겼고, 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은 후보 전체로부터 430만 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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