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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교예단 11월 서울 공연
입력1999-09-22 00:00:00
수정
1999.09.22 00:00:00
박민수 기자
평양교예단은 11월14일부터 12월14일까지 남한의 서울과 지방에서 공연을 하며 공연 횟수는 20일간 매일 2회씩 40회를 가질 예정이다.정부는 22일 ㈜계명프로덕션(대표 유재복·柳在福)이 추진하는 평양교예단 한국방문 공연사업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한 협력사업자와 협력사업으로 동시에 승인했다.
계명프로덕션은 지난 4월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회장 김창국)와 평양교예단 공연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문화성 확인서를 수령했으며 9월 공연 부속합의서를 체결하고 공연일자 조정 등에 합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양교예단은 매회 17개 종목을 100분 동안 공연하며 단장과 교예단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판문점을 통해 남한에 올 예정』이라며 『계명측은 이번 공연의 대가로 북측에 50만달러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성사되면 평양교예단 50명은 93년 11월 북한 주민 세명이 서울에서 열린 두만강개발계획(TRADP) 전문가회의에 참가한 후 6년 만에 남한을 방문하는 북한주민이 된다.
한편 평양교예단은 52년 국립교예단으로 출발했으며 70년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독보적 위치에 올라섰고 80년대 이후 해외 교예활동을 활발하게 벌여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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