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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 발기부전 신약 日 특허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슈넬생명과학, 발기부전 신약 日 특허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발기부전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단백질의 용도 특허를 일본특허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 물질은 비아그라 등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와 달리 생식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능력을 근본적으로 복원하는 점이 특징"이라며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에이프로젠의 신약 단백질을 투여 받은 개체는 미투여 개체보다 월등한 발기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이 신약 단백질에 대한 물질 특허를 지난 2006년 미국과 2009년 일본에서 각각 취득했으며, 2010년 2월에는 이 단백질의 발기부전 치료효과에 대해 미국 특허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비만 등 고지혈증 질환자의 경우 생식기 해면조직에 피가 들어갈 공간이 막히거나 줄어들어 발기가 되지 않는 동맥경화성 발기부전에 걸리기 쉽다. 또 발기부전의 가장 큰 원인인 당뇨ㆍ고지혈증ㆍ고혈압은 생식기 내의 혈관 내벽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심각한 발기부전을 초래하며 이러한 발기부전 환자는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



반면 에이프로젠의 신약 단백질은 동맥경화성 발기부전 환자의 생식기 내에 혈액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근본적으로 다시 만들어 주고 생식기 혈관내벽의 상피세포를 복원시켜준다. 이로써 성적흥분에 의해 생식기 혈관내벽 상피세포는 정상적으로 산화질소를 발생시키고 이것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이 들어오게 만들어 생식기가 정상적으로 발기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환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복용해야 하는 반면, 에이프로젠의 신약 단백질은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매번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김재섭 대표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발기능력을 근원적으로 회복시켜주는 물질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특허를 획득한 것은 국내외 통틀어 첫 사례"라며 "에이프로젠의 전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이 신약 단백질에 대한 국내 사업권을 넘겨받아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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