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br>애플 넘어선 '스마트폰 1위' 삼성 갤럭시<br>업계 최초 상시 가격인하 세븐일레븐 등<br>60개 부문 올 최고 경영성과 브랜드 선정
|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진짜 스마트하게 사는 법'을 제안하는 'How to Live SMART'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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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는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신용카드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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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위생관리, 찾아가는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최정상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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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ㆍ중국을 석권하더니 동남아를 거쳐 급기야는 그동안 한국 대중문화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유럽ㆍ미국ㆍ아랍ㆍ남미까지 지역ㆍ종교ㆍ문화 등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확산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K팝은 미국 팝 전성기 때보다 훨씬 생산적이며 끊임없는 혁신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것은 K팝 브랜드를 끊임없는 혁신과 역동성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나갔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 경쟁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브랜드 가치의 상승이다.
과거 뛰어난 품질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확실한 무기였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무한 품질 경쟁을 추구해왔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품질력 하나만으로는 시장을 지배해나가는 데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 시장 환경 변화 속에 기업 경쟁의 가장 강력한 최종병기로 떠오른 것은 바로 '브랜드'다.
브랜드는 개별 상품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강력한 매개체로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상품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 가치의 핵심은 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와 고객의 만족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제품일수록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는 단기간에 형성되지는 않는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비로소 시장의 지배자로 등장하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은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에 올라 있는 삼성전자의 대표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지난 3ㆍ4분기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으로 꺾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당초 삼성 갤럭시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에 밀리면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역동성을 추구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선정·발표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올해 브랜드 경영성과가 뛰어난 각 부문 최고의 브랜드들이다. 이들 브랜드는 각 기업의 강력한 최종병기로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 산하 B&B마케팅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KHBI(Korea Highest Brand Index)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올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브랜드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 갤럭시를 비롯해 ollehㆍ신한카드ㆍ싱가포르항공ㆍ세븐일레븐ㆍ코오롱스포츠ㆍ롯데마트ㆍKT금호렌터카ㆍ한진택배파발마ㆍ롯데월드ㆍ롯데홈쇼핑ㆍ파리바게뜨 등의 브랜드들은 올해 획기적인 브랜드 경영 성과를 보이며 각 부문에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항공은 프리미엄 항공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항공사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도 업계 최초로 상시 가격인하를 주도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브랜드스탁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각 부문에 선정된 브랜드들은 올 한해 최고의 경영 성과를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브랜드가 기업 활동의 강력한 최종무기가 됨에 따라 각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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