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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모바일 혁명중] <2> 유선을 압도하는 모바일시장

"무선 이용자수 5년내 유선 추월" 시장선점 경쟁 불붙어<br>이용자 연 20~40% 급팽창 2013년 11억 육박할듯<br>유선 뒤처진 中·印등 "시작부터 무선" 잠재력 무한<br>IT업계 무선망 확대·사업영역 파괴등 시장공략 박차




SetSectionName(); [세계는 지금 모바일 혁명중] 유선을 압도하는 모바일시장 "무선 이용자수 5년내 유선 추월" 시장선점 경쟁 불붙어이용자 연 20~40% 급팽창 2013년 11억 육박할듯유선 뒤처진 中·印등 "시작부터 무선" 잠재력 무한IT업계 무선망 확대·사업영역 파괴등 시장공략 박차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통신선(線)이 사라지고 있다.' 길거리를 걷거나 차를 타고 달리면서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서히 유선 케이블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내 유선을 통한 인터넷 접속자 수보다 무선 인터넷 이용자 수가 많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선을 점차 압도해나갈 모바일 인터넷 세상이 예고되면서 관련 시장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인터넷 사업자와 단말 제조업체, 플랫폼ㆍ소프트웨어 기업 등 분야를 가릴 것 없이 무선 인터넷시장 선점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5년 내 무선이 유선 인터넷 이용자 수 앞선다=모건스탠리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데스크톱PC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자 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그 근거로 3세대(G) 이동통신, 소셜 네트워킹, 비디오, 인터넷전화,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의 변화 양상을 들었다. 무선 인터넷을 통해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3G 이통 서비스 이용자 수는 2010년 이후 오는 2014년까지 매년 20~40%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 2013년 동영상 등을 주고받는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은 2008년 대비 66배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07년 200만명 수준이었던 아이폰ㆍ아이팟터치 사용자 수는 지난해 9월 5,700만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기기를 이용한 세계 모바일 데이터 이용자 수는 ▦2008년 3억300만명에서 ▦2009년 4억700만명 ▦2010년 5억3,800만명 ▦2011년 6억9,600명 ▦2012년 8억8,100만명 ▦2013년 10억9,400만명으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ㆍ인도 등 이머징마켓도 꿈틀거린다=지난해 8월 인도 뉴델리의 파하르간지. 소와 인력거, 굉음을 내는 자동차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한국의 옛 시골장터를 연상케 하는 거리 한쪽 구석에 한 청년이 노트북을 펼쳐놓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또 휴대폰이나 전용 단말기 등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또 다른 지역 아그라ㆍ자이푸르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모바일 인터넷 세상은 미국ㆍ일본ㆍ서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ㆍ중국 등 이머징마켓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특히 유선 인터넷망이 잘 갖춰져 있지 않거나 유선망을 깔더라도 큰 비용이 들어가는 지역에서는 아예 시작부터 무선 인터넷망 보급에 돌입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인구 수와 모바일 단말의 보급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무선 인터넷시장의 성장잠재력은 가공할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5억4,300만명인 인도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2013년께 8억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만큼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건스탠리의 분석에 따르면 2012년께 인도ㆍ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3G 이용자 수는 10억9,000억명 수준으로 2008년 서유럽 9,100만명, 2008년 북미 6,300만명, 2004년 일본 1,800만명 대비 각각 12ㆍ17ㆍ61배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오션 장악을 위한 업체 간 총력전=유선 인터넷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모바일 인터넷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각되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통신업체들은 유무선인터넷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은 "과거 유선전화나 따로 떼놓은 블록형(개별) 서비스는 이제 레드오션 중에서도 완전 새빨간 레드오션이 됐다"며 "WCDMAㆍ와이파이ㆍ와이브로 등의 무선 네트워크와 유선 등을 결합한 토털 서비스로 가야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무선 인터넷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발표한 산업생산성증대(IPE) 전략 역시 모바일 인터넷이 원활하게 구현돼야 가능한 사업 구상이다. 삼성전자ㆍLG전자ㆍ팬택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무선 인터넷 사용이 최적화된 스마트폰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삼성SDSㆍSK C&C 등 IT서비스 업체들도 모바일 오피스, 통신 솔루션 등으로 국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애플과 구글, IT업계 대다수 업체들이 소프트웨어와 단말의 사업영역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모바일 인터넷시장 선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세계는 지금 모바일 혁명중]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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