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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연회비 대폭 인하

롯데카드가 아멕스카드 연회비를 대폭 인하, 본격적인 `대중 파고들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8일부터 아멕스카드의 연회비를 그린카드의 경우 종전의 4만5,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블루카드는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크게 인하했다. 현재 다른 신용카드사들이 발급하는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경우 골드카드를 제외하면 연회비가 1만~5,000원 수준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회원수 확장을 위해선 종전의 연회비가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다만 기존의 `고품격`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골드카드 연회비는 8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이 밖에도 롯데그룹과 연계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조만간 롯데 백화점에서 자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2~3개월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텔, 놀이동산 관련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혜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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