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총리 후보자가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석인 법무부장관을 임명하게 될 것”이라며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후임 법무부장관 후보에는 사법연수원 14기인 김진태 현 검찰총장과 기수가 같거나 후배 기수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관예우 논란을 피하기 위해 법무법인 출신은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15기에서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과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16기에서는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수원 14기에서는 곽상욱 감사원 감사위원,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 안창호 헌법재판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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