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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29일까지 예능프로 결방"

노 前대통령 서거 애도 위해 교양 프로 등으로 대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방송 3사가 장례일인 29일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최대한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맞춰 예능 프로그램을 줄이는 대신,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대체 편성한다. MBC는 지난 23일 주말부터 25일 월요일까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무한도전'. '놀러와' 등을 결방한 데 이어 27일 방송예정인 '황금어장' 등 간판급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KBS도 '스타 골든벨', '샴페인을', SBS도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일요일이 좋다', '야심만만', 'TV로펌 솔로먼' 등을 교양 프로그램 등으로 대체 편성했다. 이 같은 임시편성은 예능 프로그램 방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에 잇따른 것이다. KBS2TV는 23일 '천하무적 토요일'을 방송했지만, 시청자들은 '전직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웃고 떠들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KBS 2TV는 1TV와의 채널 유연성을 감안해 24일 오후 '해피선데이'를 방송할 계획이었으나 역시 시청자들의 비난을 우려해 방송 시작 1시간 여를 앞두고 뉴스 특보로 대체했다. MBC 한 관계자는 "29일까지 이어지는 국민장 중에 연예 오락 프로그램들은 가급적 생략하고, 중도적 분위기의 다큐멘터리나 드라마를 대체 편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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