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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생산시설 확충 검토

북미시장 수요증가 대비 공장추가 건립 추진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현지 공장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인터넷판을 통해 도요타가 북미지역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엔진 및 변속기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신시내티 부근 북미사업부에서 공장 설립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 후보지역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또 현지생산 차량의 원가 절감을 위해 현재 미국에 진출해 있는 후지중공업의 지분 8.7%를 인수하는 등 현지 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도요타의 한 경영진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현지생산 비중이 6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현재 미국 서부 버지니아공장에서 연간 36만대의 변속기를 생산하고 있고 오는 2007년까지 생산량을 60만대로 늘릴 계획이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달리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 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미국 주정부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주는 제너럴모터스(GM)의 감원에 따른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도요타 공장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근 도요타가 지분을 인수한 후지중공업의 스바루 공장이 있는 인디애나주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도요타는 현재 북미에 5개의 차량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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