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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브라질에 라이신공장 준공

年생산 1억弗 규모…"지속 증설통해 6년내 점유율 세계 1위"


CJ가 1억달러를 투자해 브라질에 라이신 공장을 준공했다. CJ는 15일 김진수 사장과 주브라질 최종화 대사, 조지 세하 상파울루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라이신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남미 진출을 선언했다.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Piracicaba)시에 위치한 CJ 공장은 106 헥타르(32만평형)의 대규모 부지에서 5만톤의 라이신 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생산 금액만 1억달러가 넘는다. CJ는 브라질 라이신 시장이 연간 12%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라이신의 주원료인 원당 생산량이 풍부해 원료조달 및 비용절감에 장점을 갖추고 있어 중남미진출 거점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브라질 공장 준공으로 CJ의 해외 생산 거점은 기존의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권역뿐 아니라 남미 권역까지 확대됐다. 특히 글로벌화를 올해 경영목표로 삼은 CJ는 내수 기업에서 탈피해 2013년 매출의 50%(5조원)를 해외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세계 라이신 시장에서 17%의 점유율로 일본 아지노모도사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CJ는 앞으로 브라질 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 연간 생산량을 15만톤까지 확대해 오는 2013년에는 라이신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진수 CJ 사장은 “브라질은 글로벌 경영을 확대하고 있는 CJ의 중남미 지역 교두보로 자리잡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브라질 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신: 돼지, 닭 등의 가축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연간 1조 5,000억원 규모가 소비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가축사료의 선진화, 육류소비의 증가 등에 힘입어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유망 바이오산업이다.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화 상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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