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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비즈 파크' 사업자 선정 또 무산

경기도시公, 사업부지 분할 공급 검토

경기도 수원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광교신도시 내 업무복합단지 ‘비즈니스 파크’의 조성사업자 선정이 또 무산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월24일 마감한 비즈니스 파크 민간사업자 공모에 유일하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밀레니엄빌더의 사업신청서류를 3일 최종 무효 처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에 사업자 선정이 무산됨에 따라 업무복합단지 조성이라는 본래 목적은 유지하되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 부지 공급방식을 일괄 공급방식에서 3,300~9,900㎡ 규모의 여러 필지로 나눠 분할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공사는 필지를 분할 매각할 경우 일반매입을 희망하는 기업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2조∼3조원으로 예상되는 비즈니스 파크는 원천저수지 주변 11만8,000㎡에 조성되며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시설과 1,423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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