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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생 IT 경진대회 '이매진컵 2008'서한국팀부문별 1, 3위

"기술이 환경 보존하는 세상, 상상으로 그렸죠"

단편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네잎’ 팀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시상식장에서 태극기를 들고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성란(22), 정일진(24), 추연준(25), 이성욱(23) 아주대학교 미디어학부 4학년생.

한국 대표팀이 전세계 학생들의 정보기술(IT) 경진대회인 제6회 ‘이매진컵 2008’에서 부문별로 1ㆍ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9일 한국 대표팀에 따르면 지난 3~8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이매진컵 결승에서 단편영화 부문의 ‘네잎(아주대 안성란ㆍ정일진ㆍ추연준ㆍ이성욱)’ 팀이 멕시코와 캐나다 팀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게임개발 분야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곰즈(아주대 김동훈ㆍ성균관대 김기환ㆍ한양대 박민규)’ 팀이 브라질ㆍ벨기에 팀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임베디드개발 분야의 ‘히어로즈(서강대 소아람ㆍ인하대 임현)’ 팀은 순위에 들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한국 대표팀은 모두 4개 중 3개 분야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환경 친화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결승에서 두 팀이 1ㆍ3위를 차지해 1개 팀이 2위를 했던 지난해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단편영화 분야 1위를 수상한 네잎 팀은 대기오염을 없애줄 슈퍼맨을 기다리는 한 소년의 희망을 그린 영화를 출품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게임개발 분야에서 3위에 입상한 곰즈 팀은 오염된 지구를 떠나 우주에 살게 된 인간들이 클린건을 이용해 지구와 똑같은 큐브의 환경을 정화하는 액션게임을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선보였다. 임베디드개발 분야의 히어로즈 팀은 도로에서 자주 일어나는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이 자주 출현하는 도로를 모니터링하고 경고해주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트리 토크(한성대 이동섭ㆍ고려대 이한욱ㆍ홍익대 오만석)’ 팀은 나무와 숲에 센서를 부착해 나무가 보내는 신호를 소프트웨어로 분석,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작품을 출품했다. 3일 개막된 이매진컵 대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IT 경연의 장이다. 올해 대회 예선에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20만8,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61개국 370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대회는 ‘기술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라는 주제가 제시됐으며 프로젝트의 독창성 및 혁신성, 발전가능성,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 각 항목별 평가를 통해 순위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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