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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내년 실적 기대감..적극 매수"<동원증권>
입력2004-12-14 08:46:21
수정
2004.12.14 08:46:21
동원증권은 14일 심텍[036710]의 11월 중 매출액이 155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50.5%, 전월대비 24.1% 각각 증가해 월별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매출 실적은 생산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하고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전사업 부문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 모듈은 99억3천만원으로 전월대비 22.3% 증가했는데 전체적인 반도체 경기 부진에도 DDR2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그는 분석했다.
BLU 매출은 11억1천만원으로 전월대비 36.5% 증가했으며 LG전자의 주문 감소로10월 매출이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면서 무엇보다 LG전자의 UMTS용 PCB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향후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일 전망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또 PS 부문 매출도 전월대비 17.7% 증가한 37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은 10억1천만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6.5%로 기대 수준에못 미쳤는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률 개선이 뒤따르지 못한 이유는 10월 가동한신규 라인에서 4억7천만원의 불량 재고가 발생했고 이를 전액 폐기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그는 이런 불량 재고분을 제거하면 영업이익률은 9.5% 수준으로 기대에 부합하지만 12월에도 이런 불량 재고 감액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영업이익률 개선이 대폭 이뤄지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라인의 불량 재고 문제는 3∼6개월 정도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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