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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식 루마니아축구 데뷔골 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루마니아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한 공격수 김길식(29ㆍFC 오체룰 갈라치)이 입단 2경기 만에 데뷔 골을 터트렸다. 김길식은 2일(한국시간) 열린 스테아우와 부쿠레슈티와 루마니아 컵대회 8강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 골을 넣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올 1월 오체룰 갈라치로 옮긴 김길식은 지난 24일 우니레아 우르지체니와 정규리그 20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뒤 루마니아 진출 후 2경기 만에 첫 골 맛을 봤다. 하지만 소속팀은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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