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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업체] 플라스틱 재생 자금지원
입력1999-11-05 00:00:00
수정
1999.11.05 00:00:00
송영규 기자
5일 플라스틱재활용협회에 따르면 내주중 플라스틱관련 50여개업체가 모여 재생업체에 생산자금을 보조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원방안을 확정해 이달내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지원방안에 의하면 각 플라스틱업체들은 재활용의무비율에 따라 자금을 분담, 출자해 35개 재생플라스틱업체에 총 8,0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대상업체는 재생용기 1,000톤이상, 필름 3,000톤이상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톤당 5,000원씩 생산규모에 따라 업체당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플라스틱업체들은 재생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업체간 기술공동개발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이나 관공서에 이들업체 생산품의 우선납품을 업계 차원에서 건의하는 등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플라스틱업계가 이처럼 재생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 것은 1회용품 제한등 각종 제한으로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세하고 자금력이 취약한 재활용업체들을 지원함으로써 플라스틱제품이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주범이라는 정부와 일반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다.
재활용협회의 한관계자는 『운영자금 지원등 대체적인 내용은 이미 업체들과 사전 조율이 끝난 상태』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보조금을 늘리는 등 재생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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