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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오른 기관 선호주 주목을

기관, 외국인·개인 따돌리고 수익률 선두<br>내수·통신·금융주 순매수 불구 적게 올라<br>전문가들 "조선·철강주 이을 대체주 될것"



덜오른 기관 선호주 주목을 기관, 외국인·개인 따돌리고 수익률 선두내수·통신·금융주 순매수 불구 적게 올라전문가들 "조선·철강주 이을 대체주 될것" 문병도 기자 do@sed.co.kr 기관이 수익률 게임에서 외국인과 개인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수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코스피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종목도 있어 주목된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들어 기관이 수익률 게임에서 외국인과 개인을 압도하고 있다. 이달 2~22일 기관 순매수 규모 상위 50위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11%에 이른다. 개인(4.85%)은 물론 투자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외국인(9.76%)을 크게 앞선다. 기관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6.52%)을 2.5배 정도 앞서는 수준이다. 기관 순매수 종목 중 3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기관이 665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삼성테크윈은 같은 기간 32.61%의 수익률을 기록햇고 두산(순매수 287억원, 수익률 35.32%), 글로비스(197억원, 44.11%), 경남기업(108억원, 40.70%), STX조선(105억원, 43.96%), 부광약품(80억원, 32.35%), 호남석유(72억원, 30.76%)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거나 코스피 상승률에도 못 미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대부분 통신, 금융, 내수 관련주다. 이들 업종은 조선, 철강을 이을 대체주로 분석되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 SK텔레콤은 기관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지만 수익률은 저조했다. 이 달들어 기관은 SK텔레콤에 대해 1,367억원의 순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은 4.79%에 그쳤다. 통신주인 KT와 KTF도 기관이 각각 543억원, 33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KT는 이 기간 4.05% 오르는데 그쳤고 KTF는 오히려 0.70%하락했다. 대표적 유통주인 LG생활건강과 신세계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신세계와 LG생활건강의 기관 순매수 규모는 544억원, 254억원에 달하지만 주가는 이 기간 2.82%, 1.21% 하락했다. 현대백화점(275억원)도 1.88% 오르는데 그쳤고 내수주인 LG패션(145억원)은 2.34% 주가가 떨어졌다.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는 기관의 매수 규모가 687억원에 달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4.33% 내렸다. 신영증권(72억원)도 4.59% 오르는데 그쳤다. 이밖에도 기아자동차(164억원)의 수익률이 6.73%로 낮았고 한국전력(643억원)도 7.92%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들어 그동안 랠리를 주도한 조선, 철강주의 가격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수, 통신, 금융주가 이들 주도주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기관 순매수 종목에 대한 주가 전망이 밝은 편이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통신, 내수, 유틸리티 관련주는 1ㆍ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주도주인 산업재에 비해 가격 부담도 적다”면서 “이번 증시 랠리의 주역인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5/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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