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 조금 전부터 미국, 스위스, 홍콩, 영국 등에서 발생했다. 애플의 시스템 상태 점검 웹사이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3시 12분 기준으로 장애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앱스토어 사용을 시도하면 “앱스토어가 일시적으로 사용 불가능합니다. 다음에 사용해 주십시오”라는 안내가 뜬다.
애플은 “이번 장애가 내부 DNS(도메인 네임 서버) 오류에 따른 것이며 해킹 공격 등 외부 요인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넥스트 웹’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6개 대륙의 44개국 사용자들로부터 확인된 점으로 미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가 대규모 장애를 겪은 사례로는 2013년 7월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가 다운됐던 경우가 있으나, 당시는 일반인 사용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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