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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산은, 중소벤처 최고10억 지원

"기술만 있으면 10억원을 빌려드립니다."산업은행이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이 있는 벤처·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1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업은행은 오는 5월부터 중소기업이 물건을 납품하고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바로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산업은행은 11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없는 벤처·중소기업 중 신용등급이 BB 이상이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술집약형 벤처·중소기업에 대해 7.75%의 금리로 한 업체당 최고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이며 산은이나 기술신보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02)398-6259, 6260 한편 기업은행은 종업원 수가 20명이 안되는 소기업에 대해 이들이 물건을 팔고 받은 채권을 우대금리 수준인 9.5%보다 한 단계 낮은 금리로 현금으로 매입한다. 지원대상은 기업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선정한 하도급 기업 1만여개로 이들 소기업이 중소기업에 물품을 납품하고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기업은행에 제시하면 매출채권 규모만큼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거래 중소기업으로부터 납품 대금을 받을 때까지다. 기업은행은 또 소기업에 대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취급때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한 관련 직원을 면책하도록 함으로써 지원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02)729-6753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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