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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상대회] IT 포럼

삼성 '16기가 낸드플래시' 기존 저장매체 대신할것

산업자원부와 세계화상대회조직위원회는 국내외정보기술(IT)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코엑스에서 ‘디지털 신성장동력과 한·화교권 국가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세계화상대회 IT포럼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찬즈 렌샹그룹 회장, 왕동성 비오이(BOE)그룹 회장과 황창규삼성전자 사장, 이희국 LG전자 사장, 이철상 VK 사장 등 한·중 IT업계 리더들이 유비쿼터스환경과 한·중 전자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고 송쥔 청화지주회장, 원쉐리 중국전자부품협회장,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장 등 IT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가졌다. 이 IT포럼 행사는 제8차 세계화상대회 행사의 하나로 개최됐으며 한국과 화교네트워크간 IT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중국측 발표자인 류촨즈 렌샹그룹 회장과 왕동성 비오이(BOE)그룹 회장은 자사의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진출사례를 설명하며 최근 중국기업의 투자에 대한일부의 부정적 시각에 우려를 표시했다. 류찬즈 렌샹그룹 회장은 2003년 IBM PC사업부문 인수사례를 예로들며 명확한 목적, 전략을 가지고 문제발생에 대처할 때 기업간 인수.합병이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왕동성 비오이(BOE)그룹 회장은 ‘중.한 협력을 통한 미래창조’라는 주제발표에서 2003년 현대 하이닉스의 디플레이부문 자회사인 하이디스 인수 경험을 사례로들었다. 그는 이 인수를 통해 중국의 자본, 노동력과 한국의 노하우와 기술이 결합해 하이디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었고 한국으로부터 5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수입이 유발됐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은 '유비쿼터스 시대의 반도체산업의 영향'이란 주제발표에서 반도체가 단순한 전자부품에서 벗어나 MP3P, 태블릿 PC 등 신 디지털기기를 창조하는 변수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연했다. 또 삼성에서 최근 개발한 16기가 낸드 플래시메모리가 기존 저장매체를 대신하면서 ‘플래시 러시(Flash Rush)'현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의 이희국사장(CTO)는 ‘한·중 전자산업간 협력 기회’란 주제강연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임베디드, 위치추적기술이 필요하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R&D협력과 차세대 기술표준협력을 통해 비용이 아닌 가치경쟁으로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중 모바일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 이철상 VK 사장은 이동통신사업자간 공동서비스개발을 통한 아시아지역의 단일 모바일서비스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특허공유, 그리고 한.중간 선행기술의 과감한 채택을 통한 표준화등을 제안하였다. 패널토론에서는 ‘한.중 전자산업간 협력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자와 패널토론자들간 열띤 자유토론이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장은 공동IT포럼 개최등을 통한 정보교류, 한국의 생산기술과 중국의 기초기술을 이용한 공동 R&D, 기업간 B2B협력, 한·중 전자산업발전기구 설립 등을 제안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송쥔 청화지주총재는 성다(盛大)와 신랑(新浪, sina.com)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장차 중국이 새로운 비즈니스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한국기업의 청화과기원 입주를 제안했다. 원쉐리 중국전자부품협회장은 한.중간 자본, 노동, 기술, 시장의 상호보완성을 언급하면서 핸드폰칩 등 전자부품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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