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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사업 부진에 신저가

LG전자가 최근 휴대폰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한 데 따른 우려로 52주 신저가로 주저 앉았다. LG전자는 3일 전거래일보다 1,100원(1.17%) 내린 9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3.40% 떨어진 9만1,000원까지 주가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뒤 7거래일 만에 9만원대 주가를 지키기도 버거운 상황을 맞은 셈이다. LG전자가 9만원대 아래로 주가가 내려간 것은 지난 2009년 3월23일이 마지막이다. 최근 LG전자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이 회사의 휴대폰 사업부 실적이 여전히 신통치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선 LG전자의 휴대폰 사업부의 2ㆍ4분기 영업실적도 역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2ㆍ4분기 말부터 LG전자가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3D 등 새로운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는 만큼 3ㆍ4분기엔 휴대폰사업부도 소폭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흑자전환 폭이 미미해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고 주가가 저점 수준에 다다른 만큼 추가적인 하락도 없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게 나왔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영업실적이 2ㆍ4분기에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적자를 기록하고, 3ㆍ4분기부터 소폭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여전히 견고하고 주가도 저점에 근접한 만큼 현 주가 수준 보다 크게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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