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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민영임대 최종 계약률 30~40%대
입력2006-05-18 11:59:24
수정
2006.05.18 11:59:24
판교 민영임대 최종 계약률 30~40%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최종 집계를 마친 판교 민영 임대아파트4개사의 계약률이 대부분 절반에도 못미치며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미계약 물량은 우선 예비당첨자에게 배정되며 잔여물량은 22일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에게 선착순 분양된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광영토건, 대방건설, 모아건설, 진원이앤씨 등 4개업체가 공급한 1천692가구에 계약가구는 825가구(계약율 48.8%)에 그쳐 867가구가 잔여가구로 남게 됐다.
특히 대방건설은 24평과 32평형 124가구, 142가구 모집에 32가구, 52가구만 계약을 끝내 계약율(31.6%)이 극히 저조했다.
모아간설 23평 190가구(공급가구 349가구), 33평 101가구(236가구), 광영토건 23평 73가구(157가구), 32평 100가구(214가구), 진원이엔씨 23평 96가구(194가구), 24평 71가구(126가구), 32평 54가구(150가구)가 미계약됐다.
이처럼 민영 임대아파트 계약률이 저조한 것은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높고10년후 분양전환 가격이 시세의 90%여서 기대차익을 얻기가 사실상 불가능,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계약 물량은 18일 예비당첨자 209명에게 계약기회가 돌아가지만 그래도 계약자를 채울 수 없어 남는 물량은 모두 22일 하루동안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에게선착순으로 공급된다.
대방, 광영, 모아 등 3개업체 물량은 신청금 없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진원이엔씨는 22일 정오까지 청약신청금(임대보증금의 10%)을입금해야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계약은 3개업체가 23일, 진원이엔씨 22일 예정인데 그래도 미계약 가구가 나오면 일반인을 상대로 24일, 23일 각각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접수 및 계약장소는 성남 분당 정자동 주택전시관이며 업체간 중복 신청은 금지되고 중복신청할 경우 취소 조치된다.
입력시간 : 2006/05/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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