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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핵심은 '소통'

대화법 등 소통의 가술 담은 책 인기




“국민과 소통하면서 일을 추진하는 데 정부로서 부족함이 많았다.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최근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에 따라 민심이 등을 돌린 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통이란 ‘뜻이 서로 통해 오해가 없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구태여 거론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하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내 소통은 업무 성과를 신속하게 내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진다. 이를 반영한 듯 자기계발서 중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책은 스테디셀러로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머리로는 되는 대화법이 실전에서는 실패할 경우가 많다. 너무 튀어서도 않되고 존재감이 미미해서도 안되는 직장내 소통기술은 쉬운 듯 어렵다. 직장에서 소통을 잘 하기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대화 전문가로 이름이 나 있는 이정숙씨가 쓴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더난출판)는 훈련이라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대화 훈련법과 실전에 어울리는 상황별 대처 요령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소개돼 지루하지 않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저자는 대화만 잘 해도 직장 생활에 큰 활력을 얻을 수 있으며 업무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윗사람이 선호하는 말, 아랫사람을 따르게 하는 말, 직장에서 해도 되는 말, 해서는 안되는 말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상대방의 가슴에 단숨에 꽂히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미국 미디어 전략가 프랭크 런츠의 ‘먹히는 말’(쌤앤파커스)은 간결하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런츠의 주장을 곱씹어 보면 듣는 사람 위주로 말을 해야 설득이 쉽다는 얘기다.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대화법에도 규칙은 있다. 우선 쉽고 간결해야 하며 일관되게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며,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한다. 즉, 논리적인 줄거리를 갖고 상대방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언어를 고르라는 것이 책의 요지다. 여기에 진실된 설명과 신뢰성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그 효과는 두 배가 될 수 있다. 상사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대화법이 궁금하다면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로 경영자들에게 강의해 온 알렌 와이어가 쓴 ‘소통의 기술’(시아출판사)을 참고해도 좋다. ‘유능한데 눈치가 없어’ 라든가 ‘업무는 관통했는데 행동은 엉뚱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면 소통의 기술 2%가 부족한 것이다. 기업 경영진을 상담했던 경력으로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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