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맥주 가격인상

국내 수입맥주시장 1위 제품인 일본 아사히맥주의 제품가격이 4~7% 오른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3년만이다.

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유흥주점에서 판매하는 아사히맥주 슈퍼 드라이 3종과 죽센 1종의 가격이 27일부터 4~7%가량 오른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슈퍼 드라이(500ml)’와 프리미엄 ‘죽센(350ml)’은 3,700원에서 3,900원으로 200원 인상되고 유흥주점에서 판매하는 ‘슈퍼 드라이 750ml’는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 ‘슈퍼 드라이 2l’은 5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오른다.



아사히맥주 관계자는 “엔고 현상이 2년 동안 지속되면서 원가 압박이 심했다”며 “대형마트와는 공급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아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