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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골프 동반자는 '쉴 새 없이 떠드는 사람'

골프마니아클럽 설문조사

골프 라운드를 할 때 가장 꼴불견인 유형은 '쉴 새 없이 떠드는 골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골프커뮤니티인 골프마니아클럽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골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어떤 유형의 골퍼가 가장 꼴불견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전체 136명 가운데 39%가 처음부터 끝까지 떠드는 골퍼라고 답했다. 이어 원하지도 않는데 레슨을 해주는 골퍼가 2위(28%)로 꼽혔다. 동반자보다 캐디에게 관심이 더 많은 골퍼(25%), 오직 자신만의 플레이만 하는 골퍼(11%)가 뒤를 이었다.

또 직장 상사 또는 사업 파트너와의 라운드 도중 '알까기' 등 룰 위반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룰 위반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는 88%가 분위기상 그냥 못 본 척했다고 했다. 내기 골프를 하면서 일부러 돈을 잃어준 적이 있다는 답변도 50%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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