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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조정 지원업종 확대/노동부 “내년엔 실업률 감소”

◎내달초 추가지정 연내 인력은행 4곳 증설노동부는 26일 악화일로에 있는 고용불안을 타개하기 위해 고용조정지원 대상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조종 기업의 실업예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산업분류상 가장 세밀하게 나뉘어진 1백30개 업종을 대상으로 섬유 등 최근 1년간 근로자수가 10% 이상 감소한 업종들을 가려내 이르면 9월초 고용조정 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9월중으로 전직 총리 또는 부총리급을 위원장으로 하고 노사정, 공익 대표 5명씩 모두 2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용안정 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중 부산, 인천, 대전, 수원 등 4곳에 이어 내년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 인력은행을 증설, 취업알선 기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실업률이 지난 6월말 현재 2.3%(실업자 49만6천명)에서 올 연말에는 대기업 신규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2.6%까지 올라간 뒤 내년 3월 또는 6월께부터 일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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