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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힐즈(조감도)' 의 분양가가 3.3㎡당 2,205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강남힐즈의 분양가를 3.3㎡당 2,025만원으로 책정하고 강남구청에 분양 심의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2,100만~2,200만원 선으로 예상됐으나 삼성물산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체 사업인 만큼 분양가를 최대한 낮춰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저층부의 경우 3.3㎡당 1,800만원대까지 분양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국민은행 5월 3주차 조사 기준)인 3.3㎡당 3,072만원 선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고 인근 일원동의 시세(3.3㎡당 2,541만원)에 비해서도 5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지하2~지상15층 20개동으로 지어지는 래미안 강남힐즈는 91㎡(이하 전용면적기준) 488가구, 101㎡ 532가구 등 총 1,020가구로 600만원(서울거주자 기준)짜리 청약예금 가입자 몫이다.
래미안 강남힐즈는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 후 1년 뒤에는 전매도 가능하다. 1주택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4년 6월 입주 예정. (02)557-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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