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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커뮤니티 투자확대 러시

올들어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커뮤니티분야에 대한 투자를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포털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다 네티즌을 끌어들이자면 무엇보다 커뮤니티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포털업체들은 올들어 신규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유료화를 단행하는 등 커뮤니티 강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무선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 서비스의 본격화를 앞두고 있어 커뮤니티 서비스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네이트닷컴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싸이월드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 20억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장비 증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이번 주 무선지식검색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유선에 이어 무선에서도 경쟁력의 우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네이트닷컴은 480만개의 미니홈피에서 유료 아이템 판매를 통해 하루 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KTH도 올해 한미르와 하이텔 등 기존 사이트를 전면적으로 통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커뮤니티 부문 강화 등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통합 포털사이트를 앞세워 네이트닷컴에 맞서겠다는 게 회사측의 복안이다. 또 네오위즈는 오는 4월께 무선블로그 등 새로운 기능을 덧붙인 새로운 홈피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올해 매출 353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프리미엄 카페 등 커뮤니티 유료화에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고 판단, 올해 커뮤니티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금주내 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해 기존의 인터넷 광고 플랫폼을 확대하는 한편 유료`비즈카페`방식의 소호사업자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나갈 계획이다. NHN은 올해 주력분야를 검색과 커뮤니티로 책정하고 관련서비스의 유료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광고서비스인 `감성PR`을 유료사업으로 전환하고 일부 블로그서비스에 대해서도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인터넷업계의 한 전문가는 “인터넷 광고가 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인터넷 포털들에게 커뮤니티는 이제는 수익과도 직결되는 핵심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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