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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수능 이렇게 대비하자

언어, 폭넓게 읽고 내용정리 습관을<br>수리, 기출문제 유형 파악… 그래프 이해 필수<br>외국어, 듣기 반복 연습·문장간 흐름 파악 중요<br>사탐·과탐, 하나의 소재 다양한 관점서 해석해야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처럼 11월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올해 출제방향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특히 다음달 4일 실시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 평가는 난이도 및 출체 방향 등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자신의 객관적 위치와 실력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 이사는 “6월 모의 평가는 미리 보는 수능 시험이라는 자세로 임하되 결과 자체에 집착하지 말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간한 ‘2009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방법 안내’와 ‘2009학년도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모의 평가 및 수능 대비전략을 알아보자. ◇모의평가를 활용하라=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4일과 9월4일 두차례에 걸쳐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수능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전국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선 6월 모의평가 결과는 1학기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대학은 올해 1학기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상위권 학생에게는 기회가 별로 없지만 중하위권 학생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1학기 수시모집의 문을 과감하게 두드릴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수능 학습계획도 모의평가 결과를 본 뒤 결정해야 한다.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아 수시에 적극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면 방학 기간에 논술 등 희망대학의 대학별 고사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 반대로 정시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방학기간을 이용해 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취약 영역의 점수를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참조하면 된다. ◇언어영역은 비판적능력 키워야=일상 대화나 광고ㆍ뉴스ㆍ강연 등을 폭 넓게 접하면서 내용을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쓰기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양하게 생성하고 통일성 있게 정리하기, 주제에 적합한 자료들을 여러 매체에서 수집해 조직하기,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내용을 표현하기, 맞춤법ㆍ표준어ㆍ띄어쓰기 등 규범에 맞지 않은 것을 고쳐 쓰기 등을 연습한다. 또 교육방송 수록 지문 등을 학습하면서 어휘의 정확한 의미와 쓰임새를 점검해야 한다. 평상시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감상을 하고 교과서 외의 작품들도 폭 넓게 읽어둬야 한다. ◇수리문제는 많이 풀어봐야=기출 문제의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도형과 그래프가 등장하는 다양한 문항을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제에 포함된 수학적 용어, 기호, 식, 그래프, 표의 의미와 관련된 성질을 알고 수학적 개념ㆍ원리ㆍ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기른다. 수학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나 다른 교과 상황을 소재로 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외국어는 흐름을 간파해야=듣기는 반복 청취가 중요하며 훈련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반드시 대본을 확인해 보고 기억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중요한 세부 사항은 필기를 하면서 듣도록 한다. 읽기에서는 글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 매개체로 사용되는 대명사에 주목하고 분위기나 심경을 나타내는 어휘를 익혀두도록 한다. 긴 글을 빨리 읽고 전체적인 대의와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며 주제, 요지, 제목 등을 추론하는 문항의 경우 문단 첫 문장을 읽으면서 추측하되 끝까지 정독하면서 추측했던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연습을 한다. ◇사탐ㆍ과탐은 통합적 사고력이 핵심=사회탐구나 과학탐구영역에서는 교과서 개념 정리와 함께 낯선 자료를 복합적 형태로 제시하는 문항을 자주 풀어봐야 한다. 아울러 최근 수능 출제경향을 감안할 때 하나의 소재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통합적 사고력을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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