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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철강제품에 201조 발동 요청"
입력2001-05-16 00:00:00
수정
2001.05.16 00:00:00
美 철강協 댄햄 회장미국철강협회의 댄 햄 회장은 미 행정부에 한국과 일본산 철강제품에 대한 201조에 따른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의 조기 발동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댄 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외국 철강 생산 업체들의 덤핑 공세로 심각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201조의 발동으로 수입증가를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이나 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냉연강판에 대해 덤핑제소를 위한 준비도 진행시키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미국철강협회는 이미 부시 대통령에게 201조의 발동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미국 철강업계는 클링턴 재임시에도 201조 발동을 요구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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