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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천50원대 회복…1천52.7원 마감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환율이 다시 1천50원대를 회복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4.90원 오른 1천52.7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0원 급등한 1천53.50원에 거래를 시작, 가파른상승세를 타면서 한때 1천56.50원까지 올랐으나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 유입 등으로하락세로 전환돼 1천48.8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에 결제수요가 쏟아져 나오면서 반등, 1천50원대를 회복했다. 환율이 1천50원대에서 개장하기는 지난 1월 11일의 1천50.50원 이후 6개월만에처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 경제지표의 호조 등으로 달러 강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환율이 급등한 채 출발했다"며 "이후 역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음에도 수출업체들의 매도세가 우세를 보여 하락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소폭 반등했다"고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28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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