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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표에 '비박' 유승민] 새 원내지도부는

劉 위스콘신대 출신 '이회창 총재 경제 선생님'

元 역대 최연소 도의원… 외교통일분야 관심 커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인 유승민(3선·대구 동구 을) 의원은 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당정청의 정책 수뇌부가 모두 위스콘신대 출신으로 꾸려지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지내는 등 경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나라당 대선 후보인 이회창 총재의 '경제 선생님' 역할을 맡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 의원이 정책메시지 단장을 맡으며 원조 '친박'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데 반대하고 복지 및 분배를 강화하는 등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탈박'이 됐다는 분석이다.

유 의원이 경제통이라면 새 정책위의장이 된 원유철(4선·경기 평택 갑) 의원은 외교통에 가깝다. 계파색이 옅은 비박으로서 외교통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역대 최연소 도의원 출신으로 15대 총선부터 16·18·19대 총선에서 당선돼 수도권을 대표하는 중진으로 분류된다. 이번 경선으로 최초로 원내대표보다 정책위의장이 선수가 높은 기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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