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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반기문, 모국 현안 언급할까

세계교육포럼 개회식 참석차 방한

대통령·국회의장·외교부장관 만날 예정

정치권과는 거리 둘 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8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최근 국내외 현안에 대해 한국인 출신 국제기구 수장이 어떠한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외교부는 유네스코가 19일 인천 송도에서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반 총장의 주요 국내 일정을 공개했다.

반 총장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근 한일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를 주관하는 기관이 유네스코인 만큼 이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유엔 관련 행사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예방,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한·유엔 관계, 기후변화, 포스트-2015 개발 의제 등 주요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이 국제적인 안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본의 우경화 및 한일관계에 대한 의견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 총장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의식해 정치권 인사들과는 거리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살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반 총장과 가깝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 전 회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치권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국내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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